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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도전의 2023] 카카오게임즈, 아레스·에버소울 신규 IP 가능성 확인

“한국은 이제 글로벌 시장화됐다. 더 이상 국내용 게임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한 업계 관계자가 경쟁이 더욱 격화되고 있는 국내 게임 시장을 두고 한 말이다. 한국은 세계 4대 게임 시장 중 하나다. 중국·미국·일본 등의 유명 게임사들도 적극 뛰어들어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과거처럼 비슷비슷한 게임을 내놓아서는 이들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국내 게임사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다. 이에 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등 빅5 게임사들이 올해 새로운 도전에 적극 나섰다. ‘글로벌 영토 확장’과 ‘신규 IP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치열한 몸부림이다. 이들 게임사의 2023년 도전기를 돌아본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신규 IP(지식재산권) 발굴과 글로벌 영토 확장에 새롭게 도전했다. 신규 IP로 육성하기 위해 내놓은 게임은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와 ‘에버소울’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지난 7월 출시한 아레스는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한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다.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과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공중전, 논타깃팅 액션, SF 콘셉트의 보스 레이드 등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MMORPG과는 다르게 미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슈트체인지'라는 새로운 전투 시스템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하반기 기대작으로 내세운 만큼 반응도 뜨거웠다. 출시 하루 만에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기록했으며, 6일 만에 구글 매출 2위에 올랐다. 아레스는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애니)가 발표한 3분기 국내 상위 게임 소비자 지출 톱10 안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레스는 지금도 구글 앱마켓에서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는 등 경쟁력있는 IP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에버소울도 새롭게 뜨는 서브컬처 게임 장르의 신흥 강자를 기대하며 연초에 국내외에 동시 출시했다. 에버소울은 판타지 세계관의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로, 다양한 특성을 지닌 정령들을 수집해 활용하는 ‘전략적인 실시간 전투’와 정령들과 연애하는 듯한 ‘인연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사흘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0만을 돌파했다. 또, 사흘 만에 애플 앱마켓 최고 매출 3위, 일주일 만에 구글 최고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도전했다. 올해 6월에 흥행작 ‘오딘’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일본은 타 국가보다 현지화를 중시하는 시장인 만큼 더빙 작업은 물론이고 인기 배우 오다기리 죠를 현지 TV광고 모델로 내세우고, 일본 4개 도시에서 오딘의 세계관을 느껴볼 수 있는 선행 체험회를 여는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6월 25일 구글 앱마켓 매출 8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1월 ‘2023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오딘은 내년에는 북미·유럽을 공략한다. 서구권의 취향에 맞는 고도의 현지화 작업을 통해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에버소울은 내년에 서브컬처 장르 최대 수요국인 일본에 출격한다. 에버소울이 애니메이션풍 수집형 RPG인 만큼 일본 성우의 풀 더빙 지원을 포함한 고도의 현지화로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27 06:48
영화

벌써 촬영 끝낸 ‘아포칼립스’ 시리즈 4편, 어떤 이야기 담길까 ②

‘아포칼립스 유니버스’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하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만든 대형 프로젝트다. ‘모든 것을 파괴한 대지진 이후’라는 세계관을 공유하며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황야’, 드라마 ‘유쾌한 왕따’와 ‘ 마켓’(가제)을 만들었다. 4개의 작품을 연달아 투자하고 거의 동시기에 제작하는 프로젝트는 이례적이다. 그만큼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아포칼립스 유니버스’ 시리즈에 갖는 확신이 있다는 얘기다.‘아포칼립스 유니버스’는 인기 웹툰 작가 김숭늉의 ‘유쾌한 왕따’에서 출발했다. 대지진이 일어나 모든 게 폐허가 된 아포칼립스(세상의 종말)에서 벌어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다. 4개의 작품은 모두 촬영이 끝나고 후반 작업 중이다. 이중 대중에게 가장 처음 공개되는 작품은 ‘가려진 시간’(2016)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받은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다. 오는 8월 개봉이 예정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등 흥행보증수표라고 불리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대작이다.‘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유쾌한 왕따’의 2부작 ‘유쾌한 이웃’ 이야기를 각색했다.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한 아파트가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남았는데 그 곳으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병헌은 유일하게 남은 ‘황궁아파트’의 임시 주민 대표 영탁으로 분한다. 박서준은 성실한 공무원이지만 위기를 겪으며 점차 변화해가는 민성 역, 박보영은 간호사 출신이자 민성의 아내 명화 역을 맡았다.이 세계관 속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전의 이야기는 10부작 드라마 ‘유쾌한 왕따’로 그려진다. 대지진 직후 무너진 학교에서 아이들이 고립되고, 그 속에서 비틀어지는 교실 내 권력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웹툰에서는 그저 왕따였던 동현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동현 역에는 성유빈이, 동현이 좋아하는 수현 역에는 원지안이 각각 캐스팅됐다. ‘유쾌한 왕따’는 ‘소울메이트’, ‘혜화, 동’ 등을 연출한 민용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2월 막 촬영을 끝내고 편집에 접어들었다. 영화 ‘황야’와 드라마 ‘마켓’은 대지진 이후 세상이란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스토리가 담겼다. 일종의 스핀오프물이다. ‘황야’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이후 파괴된 세상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영화다. 마동석이 주연을 맡았고 ‘신세계’(2016), ‘독전’(2018), ‘극한직업’(2019) 등 국내 많은 흥행작에 무술감독으로 참여한 허명행 감독이 첫 장편 연출을 맡았다. ‘범죄도시’ 시리즈로 자신만의 확고한 캐릭터를 세운 마동석의 액션 영화이기에 기대를 모은다.7부작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마켓’은 대지진 후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 장소로 자리 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야’와 마찬가지로 ‘유쾌한 왕따’를 각색한 내용이 아니라 대지진 이후 세상이란 세계관을 배경으로 새로운 서사를 담는다. 홍기원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55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이재인이 냉철하고 강단 있는 주연 희로 역을 맡았다. 57회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홍경은 마켓을 관리하는 태진 역으로 출연한다. 이 밖에 마켓 실질 지배자 상용 역에 정만식, 상용의 오른팔 철만 역에 유수빈이 출연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17 05:58
연예일반

'스즈메의 문단속', 200만 관객 돌파! 日 애니 승승장구? 감독 "진심 전해져 기쁘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무서운 기세를 과시하고 있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스즈메의 문단속'은 누적 관객 수 200만 132명을 기록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8일 개봉한 이후 13째에 기록한 수치라 놀라움을 안겼다.올해 200만 흥행작이 나온 것은 지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 이후 두 번째로, 둘 다 일본 애니메이션이라 그 공통점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스즈메의 문단속'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보다 16일 앞서 200만 관객을 넘긴 기록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스즈메의 문단속'은 '소울메이트', '샤잠! 신들의 분노' 등 신작의 개봉이 있었던 때에도 흔들리지 않고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또한 1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장기 흥행에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스즈메의 문단속'을 제작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주인공 스즈메의 목소리 역을 맡은 배우 하라 나노카가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국내 영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는 영상과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다.해당 영상에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길어진 팬데믹 기간 동안 지친 관객 여러분들께 영화를 통해 위로를 드리고 싶었는데 저희의 진심이 전해진 것 같아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한 영화를 본 관람객들은 "왜 1위인지 알 것 같다!", "재관람 각! 신카이 마코토는 천재", "감동적인 요소부터 감독이 전하는 메시지, 연출, OST 정말 훌륭", "작화 최고. 스즈메가 지역을 돌아다니는 배경이 현실감 느껴지고 좋다" 등 반응을 보이며, 재관람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한편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2016), '날씨의 아이'(2019)를 제작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재난 3부작' 마지막 편으로, 일본에서는 지난해 개봉돼 1000만명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지난 달 열린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사진=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20 20:36
e스포츠(게임)

스마일게이트, 반다이 남코 신작 ‘블루프로토콜’ 국내 서비스 맡아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반다이 남코의 신작 PC 온라인 게임 ‘블루프로토콜’을 국내에 서비스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반다이 남코 온라인과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와 ‘블루프로토콜’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루프로토콜은 ‘기동전사 건담’, ‘드래곤볼’, ‘다크소울’, ‘철권’, ‘테일즈 오브’ 시리즈 등 일본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반다이 남코가 개발하는 신작 PC 온라인 액션RPG다. 반다이 남코 스튜디오와 반다이 남코 온라인이 결성한 공동 프로젝트 팀 ‘프로젝트 스카이 블루’가 신규 IP 창출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 중인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권익훈 본부장은 “블루프로토콜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거대 IP를 창출해온 반다이 남코의 역량이 집약된 기대 신작”이라고 말했다. 블루프로토콜은 극장판 애니메이션이 연상되는 압도적인 고품질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표현된 세계에서 클래스 개념이 있는 몬스터 파티와 플레이어 파티 간 전투가 특징이다. 하나의 캐릭터로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을 할 수 있어 보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고품질의 그래픽은 흡사 애니메이션을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고, 높은 완성도의 그래픽과 사운드로 표현된 컷씬 연출과 스토리는 게임에 매력을 더 한다. 또 카툰풍 RPG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세부적인 커스터마이징을 구현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2023년 중 블루프로토콜의 자세한 한국 서비스 일정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그동안 ‘에픽세븐’, ‘테일즈런너’, ‘소울워커’ 등 다양한 작품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쌓아온 퍼블리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루프로토콜이 국내에서 흥행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이날 블루프로토콜 유튜브 공식 채널을 오픈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16 11:29
연예일반

‘미니언즈2’ 사전 예매량 12만장 돌파, ‘슈퍼배드3’ 사전 예매량 뛰어넘어

영화 ‘미니언즈2’가 국내외 블록버스터 대작들을 모두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미니언즈’는 오후 6시 기준 사전 예매량 12만 5920장을 돌파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이는 같은 시기 개봉작인 ‘외계+인’ 1부를 비롯해 ‘탑건: 매버릭’, ‘토르: 러브 앤 썬더’까지 국내외 블록버스터 대작들을 모두 뛰어넘은 기록이다. 또 ‘미니언즈2’의 실시간 예매량은 최근 3년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인 ‘소울’의 사전 예매량을 2배 가까이 뛰어넘은 것은 물론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슈퍼배드 3’의 사전 예매량까지 넘어섰다. 앞서 ‘미니언즈2’는 북미 개봉 17일 만에 전작 ‘미니언즈’가 기록한 동시기 흥행 수익을 뛰어넘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미니언즈2’는 북미 개봉 17일째인 지난 18일(한국시간) 흥행 수익 2억 6340만 달러를 돌파하며 2015년 개봉한 전작 ‘미니언즈’의 개봉 17일째 흥행 수익 2억 6245만 달러를 넘어섰다.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 불가한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영화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9 18:07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e스포츠 왕국' 노리는 라이엇게임즈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시 로얄’ ‘A3: 스틸얼라이브’ ‘블레이드앤소울’…. 한때 e스포츠 종목으로 육성됐던 게임들이다. 게임사들이 엄청나게 투자했지만 아쉽게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다. 아무리 인기 있는 게임이라도 e스포츠까지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그래서 한 게임사가 다양한 인기 e스포츠 종목을 갖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문 데, 라이엇게임즈가 여기에 도전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를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으로 키운 라이엇게임즈는 FPS(1인칭 슈팅) 게임 ‘발로란트’와 LoL 모바일 버전인 ‘와일드 리프트’를 e스포츠 종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가 이 두 종목을 성공적으로 키워내 e스포츠 왕국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2의 LoL 도전 발로란트·와일드 리프트 라이엇게임즈는 LoL을 최대 글로벌 e스포츠 흥행작으로 만들었다. 지난 2011년 시작한 LoL e스포츠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자랑한다. LoL e스포츠의 3대 국제대회 중 하나인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은 전 세계 7300만명(2021년 최고 시청자 수)이 지켜보는 e스포츠로 성장했고, 국내 정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올해 스프링 결승전을 517만명(최고 동시 시청자 수)이 시청했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e스포츠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신규 종목 발굴에 도전하고 있다. 발로란트와 와일드 리프트를 통해 e스포츠 영역 확장을 꾀하고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해 출범할 때부터 글로벌 e스포츠 리그 시스템을 갖췄다. 한국을 포함해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일본,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등 7개 지역에서 ‘챌린저스’라는 지역 대회가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각 지역 상위팀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스’라는 국제 대회도 열린다. 챌린저스와 마스터스를 통해 서킷 포인트를 많이 얻은 팀들은 발로란트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에 출전하게 된다. 와일드 리프트도 비슷한 생태계 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정기 대회가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작년 몇 차례의 시범 대회 끝에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의 첫 공식 시즌이 열렸다. 각 지역 대회 상위팀들은 ‘아이콘스’라는 세계 최강 와일드 리프트 프로팀을 가리는 국제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아이콘스는 지난 6월 14일 개막해 7월 9일까지 총상금 200만 달러(25억9000만원) 규모로 싱가포르에서 진행된다. 심상치 않은 발로란트 열기…“내년에 최고 FPS e스포츠로” 발로란트와 와일드 리프트의 e스포츠화는 이제 시작이지만 반응이 좋다. 특히 발로란트 e스포츠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26일 서울 상암의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 결승전 티켓이 판매 개시 1분 만에 400여 석이 모두 매진됐다. 티켓 구매자의 연령층은 15~24세 비중이 70%로 압도적이었으나 성비는 5.5대 4.5로 거의 동일했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이 수치는 발로란트 e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의 대부분은 젊으면서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갈 여지가 많다. 실제로 스테이지1 기준 국내 리그 시청자 수도 작년 동기 대비 평균 5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DRX가 마루 게이밍을 3대 0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DRX는 3000만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오는 7월 중순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되는 스테이지2 마스터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할 자격도 확보했다. 발로란트 e스포츠는 작년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e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국제 대회 ‘챔피언스’는 최고 동시 시청자 약 100만명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또 챔피언스 개최를 기념해 내놓은 인게임 스킨 콜렉션 매출 추정액은 무려 1870만 달러(242억원)에 달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매출액의 절반을 참가팀들에게 동등하게 분배해 팀들이 상금 외의 추가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다. 라이엇게임즈는 발로란트 e스포츠화의 가능성을 확인, 2023년에는 세계 최고의 FPS e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대규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대회인 챌린저스는 유지하지만 상위 단계에 새로운 프리미어급 국제 리그를 개설한다. 이 리그는 미주(북미·남미·중미),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APAC(한국·동남아시아·일본·오세아니아) 등 3개 지역에서 각각 진행된다. 해당 지역의 최고 팀들은 주 단위로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 또 한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각 리그 최고 팀들은 두 번 열리는 국제 마스터스 대회와 한 번 열리는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최종 한 팀이 발로란트 세계 챔피언에 오른다. 라이엇게임즈는 내년에 도입될 3개의 국제 리그에서 뛰는 팀들과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은 연간 지원금 형태의 재정적 지원을 받고 게임 내 콘텐츠 및 아이템 제작에 협력할 기회를 얻는다. 별도의 가입비나 참가비는 내지 않아도 된다. 라이엇게임즈는 2017년 LoL e스포츠를 통해 영구 파트너십 제도를 처음 도입했으며, LCK 역시 2021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회사 측은 영구 파트너십 도입으로 선수들은 한층 확대된 급여와 탄탄한 지원 체계의 혜택을 누리기 시작했고, 팀들은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기반을 닦았다고 자평했다. 신지섭 발로란트 및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총괄은 "발로란트와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는 이제 시작 단계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23년에는 발로란트 e스포츠 생태계를 고도화해 선수와 팬 모두에게 더욱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고, 발로란트를 ‘멀티 제너레이션’ 스포츠로 바꾸기 위해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06.28 07:00
생활/문화

[권오용의 G플레이] 로아·오딘 이을 상반기 글로벌 비상 K게임은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 올해 1분기에 글로벌에서 비상한 대표적인 K게임들이다. 국내 게임 시장이 레드오션이 된 지 오래된 상황에서 게임사들에게 해외 시장 개척은 생존을 위해 필수가 됐다. 하지만 스마일게이트와 카카오게임즈처럼 글로벌에서 흥행작을 내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 힘들다. 그렇다고 부러워만 할 수 없는 일이다. 대형 게임사부터 중견 게임사까지 올 상반기 ‘글로벌 스타’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내고 있어 주목된다. 최대 기대작 ‘검은사막 모바일’…‘DNF 듀얼’도 출격 대기 올 상반기 해외 공략 K게임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견 게임사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오는 26일 중국에서 공개 테스트를 시작으로 현지 공략에 본격 나선다. 중국 서비스는 텐센트와 그 계열사인 아이드림스카이가 공동으로 맡는다. 구글과 애플 양대 앱마켓에서 선보이며, QQ·위쳇 등 40여 개의 현지 플랫폼에서 서비스된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는 오랜 기다림 끝에 이뤄졌다. 펄어비스는 2019년 3월 중국 게임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서비스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보복 조치로 한국 문화 콘텐트의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K게임도 타격을 입었다. 중국 내 서비스 허가증인 판호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펄어비스는 기약 없이 마냥 기다려야만 했다. 그러다 작년 6월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판호가 나오면서 1년 가까운 준비 끝에 공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됐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3년이나 걸려 중국에 출격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 특히 글로벌 흥행작인 ‘검은사막’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이라는 점 때문에 히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014년 12월 국내에 출시된 PC MMORPG 검은사막은 현재 150여 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누적 가입자 4000만명을 넘어선 글로벌 히트작이다. 더구나 PC뿐 아니라 모바일·콘솔 등 검은사막 IP 기반 게임들의 누적 매출은 2020년 9월 기준으로 2조 원을 넘어섰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2월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는데,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3600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중국까지 진출하면 다운로드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의 반응도 좋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중국 게임 전문 사이트 ‘17173’ 이용자가 선정한 게임플레이어 어워드 ‘올해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선정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중국 유저의 관심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인기 배우 겸 가수인 치웨이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치웨이는 영화 ‘중경미녀’ ‘맨헌트’ 등의 주연을 맡았던 스타급 연예인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에 맞춰 신규 클래스와 반려동물 등 현지화 콘텐트를 강화했다”며 “유저는 게임 특유의 액션성과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고퀄리티 그래픽에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의 글로벌 격투 게임 ‘DNF 듀얼’도 상반기 글로벌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오는 6월 28일 한국·일본·북미·유럽 등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PC와 콘솔용으로 선보인다. DNF 듀얼이 주목받는 이유는 전 세계 8억50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한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점이다. 던파는 200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17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0년 부분 유료화 게임 매출 순위에서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와 ’화평정영’,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등과 함께 톱10권을 기록했다. 최근 던파 IP의 신작이 인기를 얻고 있는 점도 DNF 듀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네오플이 지난달 24일 국내에 선보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8일 현재 애플 앱마켓에서 매출 1위, 구글에서 3위를 달리며 던파 IP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DNF 듀얼 개발에 격투 게임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으로 유명한 일본 아크시스템웍스도 참여해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류스케 코다니 아크시스템웍스 개발 디렉터는 “네오플의 액션 장르 개발 노하우에 아크시스템웍스의 기술력을 더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격투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넷마블·컴투스, P&E 게임으로 글로벌 공략 올 상반기에는 P&E(플레이 앤 언) 게임의 글로벌 출격도 기대된다. P&E 게임은 게임을 즐기면서 획득한 아이템 등 재화를 가상자산(코인)으로 바꿔 돈도 벌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위메이드가 이 장르를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과 컴투스가 오랫동안 준비해왔던 P&E 게임을 이달부터 내놓으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국내 빅3 게임사 중에 넷마블이 가장 빠르게 움직인다.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P&E 게임 ‘골든 브로스’를 오는 28일부터 4주간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실시한다. 골든 브로스는 유저가 개성있는 브로스를 선택해 3대 3 실시간 PvP(유저 간 대결)가 펼쳐지는 전장에서 파밍·성장·거점 확보·은신 등을 즐기는 캐주얼 슈팅 게임이다. 특히 프리 세일에서 획득한 코스튬 착용 후 게임을 플레이하면 얼리 액세스 한정 포인트인 eGBP를 얻을 수 있으며, 이 포인트는 정식 론칭 후 게임 토큰인 GBC(가상자산)와 교환할 수 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도 P&E 게임화해 상반기 중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인 제2의 나라는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을 기반으로 해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가 특징이다. 작년 6월 한국 등 5개 지역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P&E 게임으로도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컴투스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으로 글로벌 P&E 게임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전자 지갑(월렛)을 도입해 게임 재화를 코인으로 바꾸고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컴투스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 백년전쟁은 첫 번째 주자가 됐다. 컴투스 그룹은 이번 백년전쟁을 시작으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거상M 징비록’ ‘월드 오브 제노니아’ ‘게임빌프로야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C2X 플랫폼에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올 상반기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국내 성과만으로는 실적 개선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게임사들이 시장에서 검증된 자사의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어 어느 정도 성과도 기대된다”며 “하지만 해외 유저의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IP의 글로벌 경쟁력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2.04.19 07:00
생활/문화

‘오딘’ 결실 수확 본격화…카카오게임즈, 3분기 매출 210% 급증

카카오게임즈가 3분기에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흥행 효과를 톡톡히 봤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약 210% 증가한 약 466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약 4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약 443억원으로 약 64%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최고 실적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3분기는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출시 성과가 온기 반영됐고, 모바일 게임 및 기타 매출의 성과가 더해져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의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오딘의 출시 이후 매출 1위 달성과 스포츠 캐주얼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액션RPG ‘월드 플리퍼’의 글로벌 출시 순항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약 410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회사 측은 “오딘은 기존 IP 중심의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신규 IP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과 장기 흥행이 가능한 안정적인 트래픽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점 등으로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PC 온라인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해 약 179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카카오 VX가 견인하고 있는 기타 매출은 골프 산업의 호황과 ‘프렌즈 스크린’의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약 121% 증가한 약 377억 원을 달성해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기대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호쾌한 액션의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 오더’, 중세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고품질 비주얼로 구현해낸 PC 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등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의 신작과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 미공개 신작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는 ‘비욘드 게임’을 통해 신 성장 동력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비욘드 게임’을 목표로 게임의 본질인 ‘플레이’ 영역으로 진출, 자회사 및 계열 회사들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결합되는 ‘스포츠’, ‘메타버스’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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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베이비2' 9일만에 5만 돌파…박스오피스 2위 유지 저력

'보스베이비2'가 귀여움을 무기로 관객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다. 영화 '보스베이비2'는 개봉 9일만에 누적 관객수 50만 관객을 돌파, 특히 신작 '정글 크루즈' '방법: 재차의' 개봉에도 '모가디슈'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전 연령대 관객들의 입소문이 좋다. '폭염에 가족들과 같이 보기에 훈훈한 영화' '귀여운 캐릭터와 감동' '아이와 함께 봤는데 같이 유쾌하고 즐거웠습니다' '한 장면, 한 장면 흥미진진하게 봤어요' '말해 뭐해. 넘나 재미짐' '온가족 같이 보면서 같이 웃고, 같이 즐기기에 완벽한 영화였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극장 나들이' '방학 맞이해서 극장 나들이 처음인데 너무 즐거웠네요' 등 반응이 상당하다. 여름 방학을 맞이해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영화로 추천받고 있는 '보스베이비2'는 '모가디슈'와 함께 흥행 쌍끌이를 이끌며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 개봉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소울'에 이어 TOP3에 등극해 장기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스베이비2'는 진짜 보스가 된 테드가 조카인 줄만 알았던 뉴 보스 베이비 티나의 지시로 다시 베이비로 돌아가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패밀리 비즈니스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3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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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9', 2021년 박스오피스 1위..코로나19 외화 최고 흥행[공식]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2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데믹 시대 최고 외화 흥행 기록과 함께 2021년 대한민국 박스오피스 최강자에 등극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지난 10일까지 누적 관객수 210만 4751명 관객을 동원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누적 관객수 210만 3788명)을 제치고 팬데믹 시대 최고 외화 흥행작 등극과 동시에 2021년 올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이는 2021년 박스오피스 두 번째 흥행작 '소울'의 204만 7884명은 물론 2020년 외화 최고 흥행작인 '테넷'의 200만 1171명도 최단 속도로 넘은 수치다. 지난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 왕국 2'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최고 외화 흥행 신기록으로 극장가의 활기를 되살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팬데믹 이후 외화 최고 흥행을 기념하며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지상 최강의 액션 블록버스터의 압도적 스케일을 고스란히 담은 것은 물론, 흥행 신기록까지 모두 담아냈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흥행을 기념하며 '분노의 질주' 시리즈 1편이 4D로도 6월 16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4DX, IMAX, 돌비 애트모스 등 다채로운 포맷으로 즐기는 N차 열풍과 함께 시리즈를 다시 즐기고픈 영화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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